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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기코' 김진표 "류시원 섭외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1-07-01 12:33


사진제공=XTM

"류시원 섭외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

가수 김진표가 1일 안산스피드웨이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XTM '탑기어 코리아'(이하 탑기코)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김진표는 "'스타 랩타임' 코너에 누구를 섭외하고 싶나"라는 질문에 "평소 절친한 류시원을 섭외하고 싶다"며 "만약 섭외를 하면 아마 그 전날 쯤 트랙을 통째로 임대해서 미리 트랙을 돌아보고 상위에 랭크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출연을 승락할 것 같다"고 웃었다. '스타 랩타임' 코너는 스타들이 트랙을 돌며 랩타임을 측정해 랭킹을 만드는 형식이다.

이어 그는 "그래도 류시원도 관심을 클 것이다. 다른 프로그램 들어갔다고 하면 큰 반응 없어도 '탑기코'에 들어갔다고 하니 다들 부러워하더라. 질문 공세에 시달리기도 했다"고 전했다.

김진표는 또 "사실 담당 최승준 CP가 찾아와 드라이빙 관련된 프로그램 MC를 한다고 하며 '스케줄을 많이 빼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탑기코'라는 말을 듣고 아무 생가없이 무조건 하겠다고 했다. '탑기코'의 MC가 된다는 것 자체게 내게는 큰 영광이고 행복이다"라며 "프로그램에서는 내가 느끼는 그대로 말하겠다. 여러가지 문제가 얽혀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일단 진행하는 것에 있어서는 솔직할 생각이다"라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덧붙여 "아내 윤주련이 걱정하지 않나"라는 질문에는 "내가 레이싱을 한 이후에 만나서 그 친구도 수많은 레이싱 사고를 목격했다. 오랜만에 MC를 맡는다면서 페이 얘기를 해줬더니 늦게 들어가도 아무 말도 안한다. 안전하게 촬영하기 때문에 문제는 없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갑수, 연정훈, 김진표가 MC를 맡은 '탑기코'는 '탑기어 레이스''탑기어 챌린지''스타 랩타임' 등의 코너로 구성돼 세상에 존재하는 자동차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주는 자동차 버라이어티쇼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시진제공=X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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