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엠, '안 괜찮아'로 3개월 만에 방송 재개

엠투엠. 사진=스포츠조선DB

엠투엠이 3개월 만에 방송 활동을 재개한다.

엠투엠은 16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신곡 '안 괜찮아' 무대를 공개한다. 이들은 지난 3월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이런 쓰레기 같은…' 무대를 꾸몄으나 '쓰레기'란 단어 때문에 KBS로부터 심의불가 판정을 받았다. 때문에 음원이 각종 온라인 음원차트 10위권 안에 랭크되며 좋은 성적을 거뒀음에도 방송 활동을 중단, 팬들의 아쉬움을 산 바 있다.

소속사 팝업 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앨범 활동이 짧아 아쉬워했던 팬들을 위해 하루라도 먼저 방송을 통해 신곡을 들려드리고 싶었다. 8년간 뒤에서 묵묵히 엠투엠을 응원해주신 분들께 작은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안 괜찮아'는 리더 손준혁이 작곡한 노래로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고 애써 괜찮은 척 하지만 차마 잊을 수 없어 미안하다'는 아련한 고백을 담았다. 아름다운 현의 멜로디와 무게감 있는 베이스, 부드러운 피아노 선율이 조화를 이룬 정통 발라드곡으로 '세글자' '사랑한다 말해줘' 등 엠투엠의 대표 히트곡을 기억하는 팬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될 전망이다.

엠투엠은 17일 리패키지 앨범 '안 괜찮아'를 공개한다.


백지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