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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일간지들, "유럽에 덮친 한류" 집중 보도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1-06-10 09:21 | 최종수정 2011-06-10 09:22


프랑스 유력 일간지인 '르피가로'와 '르몽드'가 SM타운 라이브 파리 공연에 대해 집중 보도했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SM타운 파리공연에 대한 프랑스 언론의 관심이 뜨겁다.

프랑스의 유력 일간지인 '르 몽드'와 '르 피가로'는 각각 10일자와 9일자 지면에 나란히 '2012 한국 방문의 해 기념' SMTOWN LIVE WORLD TOUR in PARIS 공연 및 티켓 매진 소식, 추가공연을 요청해 프랑스 팬들이 펼친 시위 내용 등을 전하며, 아시아를 평정한 K-pop의 유럽 공략에 대해 다뤘다.

'르 몽드'는 "유럽을 덮친 한류"이라는 헤드라인으로, '르 피가로'는 "한류가 프랑스의 르 제니스를 강타하다"라는 타이틀로 기사를 게재했다. 특히 '르 몽드'는 지난 4월 서울 취재 내용을 기반으로 한류를 이끌고 있는 주역인 SM 엔터테인먼트(이하 SM) 소속 가수는 물론 및 프로듀서 이수만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SM 김영민 대표와의 인터뷰를 인용, 1만여명이 넘는 지원자들이 몰리는 오디션을 통과한 연습생들은 노래, 댄스 연기, 외국어 교육까지 3년~5년간 집중적인 트레이닝을 받는 등, 한 그룹이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이 무척 세밀하게 짜여있으며, SM이 적절한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세계화를 지향하는 SM은 에프엑스의 빅토리아와 같은 외국의 재원들도 발굴한다고 언급, 빅토리아를 중국 칭타오 출신의 고전 무용을 전공한 소녀로 자세히 언급하기도 했다.

특히 K-POP 열풍은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유럽에 퍼지기 시작, 광고가 전무한데도 먼 나라에서 온 이 팝음악을 감상하게 해 주고 있다며, 소셜 네트워크의 영향력을 조명했다. 또 K-POP이 한국을 세계에 가장 잘 알릴 수 있는 방법인 만큼, 한국의 문화 상품수출 비중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견해도 밝혔다.

이와 같이 '르 몽드', 르 피가로' 등 프랑스 유력 일간지는 물론 프랑스 라디오 방송 RTL도 6월 9일 방송에서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에프엑스등 5개 팀이 공연을 펼치며, 이미 매진을 기록한 콘서트라고 이번 공연을 소개해, 입국 순간부터 1500명이 운집할 정도로 열정적인 반응을 보여준 유럽 팬들에 이어, 현지 언론들의 뜨거운 관심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한편, '2012 한국 방문의 해 기념' SMTOWN LIVE WORLD TOUR in PARIS는 10일, 11일 양일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공연장 '르 제니스 드 파리(Le Zenith de Paris)'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MBC 창사 특집 특별 기획 'SMTOWN LIVE WORLD TOUR in PARIS'라는 타이틀로 7월 2일 방송될 예정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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