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다해가 MBC 드라마 '미스 리플리'의 장미리역을 연기한 소감에 대해 털어놨다.
'미스 리플리'의 장미리는 보잘 것 없는 술집 여자였다가 "동경대를 졸업했다"는 한마디 거짓말을 시작으로 통째로 뒤바뀐 인생을 살게 된다. 호텔리어로 인정받은 뒤 성공을 위해 장명훈(김승우)과의 사랑까지도 거짓으로 완성시킨다.
이다해는 "장미리를 나쁜 애, 악녀라고 단정 짓지는 않았으면 좋겠다"며 "장미리의 마음을 생각하면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바닥까지 내려갔던 불쌍한 한 여자가 변해갈 수밖에 없는 상황을 이해하고 그 감정선을 같이 따라가면 장미리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스 리플리'엔 이다해 외에도 김승우 박유천 강혜정 등이 출연한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