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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에릭 주연 '스파이명월' 유쾌한 포스터 공개

김명은 기자

기사입력 2011-06-10 08:30 | 최종수정 2011-06-10 08:31


'스파이명월' 포스터. 사진=이김프로덕션 제공

KBS2 새 월화극 '스파이 명월'의 유쾌한 포스터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지난 8일 오전 서울 삼성동에서 진행된 이번 포스터 현장에는 에릭(강우 역), 한예슬(한명월 역), 이진욱(최류 역), 장희진(주인아 역) 등 '스파이 명월'의 네 명의 주인공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번 드라마에서 남한 최고의 한류스타 역할을 맡은 에릭은 제작사를 통해 "극중 강우라는 인물은 나와 닮은 부분이 많다. 가수와 배우를 동시에 하는 점이 그렇고, 특히 외모가 비슷한 것 같다"면서 "그렇지만 실제의 나는 강우처럼 다른 사람에게 차갑게 대하지는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에릭은 이날 댄디한 수트 차림에 권총을 든 제임스 본드 분위기를 연출하는가 하면 화려한 컬러의 한류 스타룩도 잘 소화해내는 모습을 보여줬다.

북한의 미녀 스파이로 색다른 모습을 보여 줄 한예슬은 "북한 첩보원에 대한 기존 이미지와 달리 외국어에 능통한 현대적인 스파이의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예슬은 이날 촬영에서 검정 가죽재킷의 스파이룩과 발랄한 미니 웨딩드레스를 동시에 소화해 내며 'S라인' 미녀 첩보원 명월의 모습을 완벽하게 보여줬다.

북한군의 '인간 병기'를 연기할 이진욱은 회색 레인코트에 검은 색 선글라스를 매치해 카리스마 넘치는 이미지의 스파이로 변신했다. 그는 "이번에 군인 역할을 맡았는데 실제로 군 시절에 훈련 성적이 꽤 좋았다"며 "냉정함과 침착함이 매력인 최류라는 인물을 위해 몇몇 작품의 스파이 캐릭터를 참고했다"고 밝혔다.

'스파이 명월'은 북한의 미녀 스파이 명월이 남한 최고의 한류스타 강우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로맨스 그린다. '동안미녀' 후속으로 오는 7월 4일 밤 9시 55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스파이명월' 포스터. 사진=이김프로덕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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