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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은 단막극 출연, "남편 정조국 응원에 힘나"

김명은 기자

기사입력 2011-06-10 08:14 | 최종수정 2011-06-10 08:15


김성은이 '그 남자가 거기 있다'에 출연한 장면. 사진=KBS 제공

배우 김성은이 KBS2 드라마스페셜 '그 남자가 거기 있다'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결혼 후 잠시 휴식기를 가졌던 김성은은 이번 드라마 출연을 계기로 본격적인 연기활동 재개에 나설 예정이다.

'그 남자가 거기 있다'는 남편을 죽인 용의자로 몰리지만 당시의 상황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사진작가 서준희(김성은)와 그녀를 둘러싼 주변인물의 숨겨진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그려질 미스터리 멜로물이다.

이번 드라마에서 김성은이 맡은 서준희 역은 남편의 폭력에 시달리며 정신과 치료를 받는 다소 어두운 인물이다. 최근 축구국가대표팀 발탁으로 프랑스에서 일시귀국한 남편 정조국과 달콤한 결혼생활을 즐기고 있는 김성은으로서는 현실과 드라마 사이에서 그야말로 극과 극을 오가고 있는 셈.

김성은은 "오랜만의 드라마 출연이라 긴장되고 설렌다. 밤샘 촬영이 많아 힘든 부분도 있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연기에 임하고 있다"며 "남편 정조국이 연기 활동 재개를 매우 기뻐하고 있고, 곁에서 연기 잘하라고 적극적으로 응원해주고 있어 힘이 난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그 남자가 거기 있다'는 오는 12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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