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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2' 예성-종현 하차 예정…2PM 준수-이홍기 투입 '대기 명단 줄줄이'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1-06-06 13:24 | 최종수정 2011-06-06 14:04


사진캡처=KBS2

사진캡처=KBS2

사진캡처=KBS2

KBS2 '불후의 명곡2'에서 아이유가 하차하고 시크릿 송지은이 합류한 데 이어, 슈퍼주니어 예성과 샤이니 종현도 조만간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

예성과 종현은 SM 파리 콘서트 때문에 오는 13일 예정된 녹화에 참여할 수 없게 됐고, 그 자리는 2PM 준수와 FT아일랜드 이홍기가 대신할 예정이다. 예성과 종현은 그룹 부활의 명곡을 주제로 진행되는 6일 녹화까지는 참여한다.

'불후의 명곡2'를 연출하고 있는 권재영 PD는 "아이유는 처음 합류할 때부터 스케줄 조정에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둘째 주 경합 전에 하차하기로 결정됐고 송지은이 빈 자리에 합류해 지난 달 30일 녹화를 이미 마쳤다"고 밝혔다. 권 PD는 "공연과 예능 프로그램 출연 외에도 해외 활동 등으로 스케줄이 고정적이지 않은 아이돌 가수의 특성 상, 멤버 구성은 유동적으로 진행된다. 한번 하차했다고 해서 다시 참여하지 못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언제든 기회는 열려 있다"며 "탈락 장치를 두지 않은 이유도 이 같은 특성을 반영해 프로그램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멤버 수 6명은 고정적으로 지켜진다.

실제로 비스트의 요섭의 경우, 일본 프로모션 진행 사항에 따라 13일 녹화 참여 여부가 조만간 결정될 전망. 본인은 프로그램에 계속 남고 싶어하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그 자리에는 엠블랙 지오가 들어오기로 예정돼 있다.

이처럼 드나듦이 유동적인 만큼 새 멤버로 합류할 수 있는 기회도 수시로 생기고 그 폭도 비교적 넓은 편이다. 그래서 많은 아이돌 가수들이 자신의 실력을 뽐낼 기회를 노리고 있고, 제작진도 새로운 가수들을 우선으로 발탁하는 등 적극적으로 기회를 마련해줄 생각이다. 권 PD는 "슈퍼주니어가 SM 파리 콘서트를 마치고 돌아오면 기존 멤버인 예성 대신 규현이 프로그램에 합류하는 것을 논의 중이다. 에프엑스 루나도 대기 중이고, 초기 멤버로 함께 시작하려 했지만 스케줄 문제로 무산됐던 미쓰에이 민도 참여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인지도가 높진 않지만 출중한 실력을 갖춘 아이돌에게까지 참여 기회를 넓혀갈 예정. 실제로 한 신인 걸그룹 멤버의 경우, 제작진과 가진 미팅에서 발군의 실력을 선보여 벌써부터 '히든카드'로 꼽히고 있다는 후문이다.

권 PD는 "탈락자는 없는 대신 1차 경합에서 1등을 한 가수에게 2차 본선 경합에서 자신이 노래 부를 순서를 정할 수 있는 특혜를 부여하는 것으로 룰을 변경했다"며 "2차 경연에서 유리한 순번을 받기 위한 경쟁이 더 치열해짐에 따라 긴장감과 재미도 더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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