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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경기 막판 박지훈과 이정현의 희비가 엇갈렸다. 소노 이정현이 범한 턴오버, 반전을 노리며 박지훈이 던진 회심의 3점슛이 림을 벗어났고 결국 승부가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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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초를 남겨두고 파울을 얻어 낸 정관장 박지훈이 1개의 자유투를 성공해 62대59 3점차가 된 상황, 라렌의 턴오버에 흘러 나온 공을 이정현이 잡아 골밑으로 길게 던졌는데 방향이 좋지 못했다. 빠르게 수비로 전환한 정관장 박정웅이 이정현의 패스를 가로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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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대59, 새해 첫 날 짜릿한 승리를 거둔 소노 선수들은 실수를 자책하는 이정현을 다독였고 정관장 선수들은 마지막 기회를 살리지 못해 아쉬워하는 박지훈을 일으켜세우며 아쉬움을 곱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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