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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실수에 아찔, 마지막 턴오버와 빗나간 3점...희비 엇갈린 이정현과 박지훈[안양 현장]

허상욱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1-02 09:29


막판 실수에 아찔, 마지막 턴오버와 빗나간 3점...희비 엇갈린 이정현과…
경기 종료 직전 동점 3점슛을 놓친 정관장 박지훈과 턴오버로 위기를 내준 이정현의 희비가 엇갈렸다. 안양=허상욱 기자

[안양=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경기 막판 박지훈과 이정현의 희비가 엇갈렸다. 소노 이정현이 범한 턴오버, 반전을 노리며 박지훈이 던진 회심의 3점슛이 림을 벗어났고 결국 승부가 갈렸다.

새해 첫날 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 고양 소노의 경기, 엎치락뒤치락 승부를 펼치던 양 팀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접전을 펼쳤다.

이정현은 이날 경기 15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의 활약을 펼치며 팀의 62대59 승리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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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쿼터 종료 5.7초가 남은 상황 패스를 시도하는 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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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의 패스를 가로챈 박정웅의 빠른 패스
소노가 62대59로 앞선 4쿼터, 승리를 눈 앞에 둔 이정현이 아찔한 실수를 범했다.

55초를 남겨두고 파울을 얻어 낸 정관장 박지훈이 1개의 자유투를 성공해 62대59 3점차가 된 상황, 라렌의 턴오버에 흘러 나온 공을 이정현이 잡아 골밑으로 길게 던졌는데 방향이 좋지 못했다. 빠르게 수비로 전환한 정관장 박정웅이 이정현의 패스를 가로챈 것이다.


막판 실수에 아찔, 마지막 턴오버와 빗나간 3점...희비 엇갈린 이정현과…
박정웅의 패스를 받은 박지훈의 3점슛, 들어갔다면 동점이 될 수 있었던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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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을 맞고 튀어나온 공, 패배의 아쉬움에 그대로 누워버린 박지훈
박정웅의 패스를 받은 박지훈은 곧바로 3점슛을 시도했다. 들어갔다면 동점이 될 수 있었던 상황이었으나 회심의 슛이 림을 맞고 튀어나가고 말았다. 박지훈은 아쉬움에 그대로 코트에 드러누워 버렸다.


막판 실수에 아찔, 마지막 턴오버와 빗나간 3점...희비 엇갈린 이정현과…
내가 왜 그랬을까. 승리를 따냈지만 턴오버에 아쉬워하는 이정현

막판 실수에 아찔, 마지막 턴오버와 빗나간 3점...희비 엇갈린 이정현과…
'이겼으니까 됐어~' 이정현을 다독이는 소노 동료들
순식간에 희비가 엇갈렸다. 동점 찬스를 놓친 박지훈은 아쉬워했고 동점 위기에서 벗어난 이정현은 안도했다.

62대59, 새해 첫 날 짜릿한 승리를 거둔 소노 선수들은 실수를 자책하는 이정현을 다독였고 정관장 선수들은 마지막 기회를 살리지 못해 아쉬워하는 박지훈을 일으켜세우며 아쉬움을 곱씹었다.


막판 실수에 아찔, 마지막 턴오버와 빗나간 3점...희비 엇갈린 이정현과…
동점 찬스를 놓쳐 아쉬워하는 박지훈을 일으켜 세우는 정관장 선수들

막판 실수에 아찔, 마지막 턴오버와 빗나간 3점...희비 엇갈린 이정현과…
아쉬움 가득한 박지훈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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