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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여자농구대표팀 명단이 최종 확정됐다.
당초, 이다연이 뽑혔지만, 부상으로 낙마. 장신 포워드 강유림이 선발됐다.
여자농구 대표팀은 2026 FIBA 여자농구 월드컵 사전예선에 참가한다. 8월17일부터 25일까지 멕시코(A, B조), 르완다(C,D조)에서 열린다.
A조에 속한 한국은 말리, 체코, 베네수엘라에 속해 있다. A조 경기는 멕시코의 멕시코시티에서 열린다.
이번 대표팀 명단의 특징은 두 가지다. 일단 박지수와 박지현 중심의 대표팀이 새롭게 단장했다.
그동안 대표팀을 이끌었던 김단비 등 베테랑들이 대표팀을 떠났다. 세대교체의 일환이기도 하고, 현 시점 명실상부한 WKBL 최고 선수들이기도 하다.
박지수와 박지현은 올 여름 나란히 해외 무대 진출을 선언했다. 여기에 기량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이해란도 기대를 모은다. 강이슬, 최이샘, 진 안 등도 있다.
또 하나는 새로운 얼굴의 등장이다. 박수호 감독 체제로 변모한 대표팀은 세대교체의 가속화를 노리고 있다. 박소희를 선택했고, 이다연도 선택했다.
단, 이 선택에서는 약간의 이견들이 있다. 박수호 감독은 두 선수의 선택에 대해 "신예들이고 장신화와 다변화를 위해 뽑았다"고 설명한다. 여기에는 공수에 변주를 줄 수 있는 카드라는 기대감도 있다.
단, 이주연 강유림 등이 버티고 있는 상황에서 박소희와 이다연의 발탁은 무리라는 평가도 있다. 단, 이다연은 부상으로 강유림으로 대체됐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