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수원 KT가 에이스 허 훈의 침묵 속에 플레이오프 1차전서 무릎을 꿇었다.
송영진 KT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2쿼터의 좋은 흐름을 끝까지 이어가지 못해 아쉽다. 우리 팀의 안 좋았던 부분들이 다 나왔다. 잘 추스려야 될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KT는 2쿼터 중반까지 12점 차이로 리드했다. 하지만 여기서 주도권을 움켜쥐지 못했다. 야금야금 추격을 허용하다가 결국 역전패를 당했다.
허 훈 쪽에서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 송 감독은 "당연히 허 훈에게 타이트하게 붙는다. 조금 더 주고 받는다든지 더 빠른 판단으로 패스가 나간다면 공이 잘 돌지 않을까 싶다. 그러면 찬스도 더 나올 것 같고, 슛이 들어가고 안 들어가고는 그 다음 문제다"라며 고심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