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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가 2년 만에 왕좌를 되찾았다. 통산 5회 정규리그 우승이다.
경기 후 박지수는 "긴장감을 가지고 진지하게 경기에 임했다. 이기면 우승 확정이라 생각했더니 들떴다, 평소보다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이겨서 다행이다"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박지수는 지난 시즌 공황장애 때문에 고생이 많았다. 시즌 9경기 출전에 그쳤다. KB스타즈도 5위로 추락했다. 박지수는 "개인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안 좋은 일만 있으란 법은 없는 것 같다. 이렇게 또 큰 행복이 찾아왔다. 액땜을 한 게 아닌가 싶다. 스스로 자랑스럽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청주=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