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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때릴 의도는 없었다. 사과하고 싶다!'(드레이먼드 그린)
ESPN은 'NBA가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리기 몇 시간 전, 그린은 ESPN과의 인터뷰에서 너키치에게 전화를 걸어 사과할 생각이었다고 밝혔다. 또 너키치를 때릴 의도는 없었다고 거듭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내가 의도하지 않은 일에만 사과한다. (너키치를 때린 사고는) 그럴 의도는 아니었기 때문에 사과하고 싶다. (일부러 코트에서 폭력을 휘두르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 매체는 '그린은 NBA에서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 중 하나입니다. 그는 자신을 변호하고 각 사건에서 자신의 행동을 설명하려고 할 때 열정적'이라고 비판했다. 또 'NBA는 더 이상 듣고 싶지 않거나 믿지 않는다. 어느 쪽이든, 폭력적인 언쟁, 변명, 방어가 끝나기를 바랄 뿐'이라고 했다.
그의 애칭은 이제 '코트의 무법자'가 됐다. 수많은 사건에 휘말렸다. 반성의 기미없이 계속 반복된다.
이미 비 시즌, 팀동료 조던 풀에게 팀 훈련 도중 주먹을 날렸다. 자숙하는 듯 했ㄷ. 하지만, 올 시즌 미네소타와의 경기에서 미네소타 센터 루디 고베어에게 헤드락을 걸었다.
클레이 톰슨과 맥다니엘스의 충돌을 막는다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고의적 행동이었다. 5경기 출전 정지를 받았다.
징계가 풀렸지만, 이번에는 또 다시 피닉스와의 경기에서 유서프 너키치에게 '스핀 펀치'를 날렸다. 이번에도 몸싸움 과정에서 일어난 우발적 사고인 척 했지만, 느린 화면에서 나온 결론은 의도적 행동이었다.
결국 NBA는 폭발했다. 그동안 그린의 수많은 사건사고를 '솜방망이 처벌'했던 NBA 사무국은 무기한 징계를 결정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