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82-82 동점. 남은 시간은 46초였다. 안양 KGC가 공격권을 가진 상황. 작전 타임 때 KGC 김상식 감독은 빠른 공격을 지시했다. 외국인 선수 대릴 먼로가 33초를 남기고 골밑을 뚫고 올랐지만, 슛은 림을 빗나갔다. 여기서 KCC가 수비 리바운드를 따냈다면 결과는 달라졌을 수 있다.
반면, KCC는 초반부터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리그 1위를 잡을 뻔했지만, 마지막 마무리가 좋지 못했다. 이날 KCC는 1쿼터부터 론데 홀리스 제퍼슨의 득점을 앞세워 KGC와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3쿼터까지 매 쿼터가 1점 이내 승부였다. 4쿼터가 시작될 때 62-62 동점이었다. 이 양상이 경기 끝까지 이어졌다.
|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