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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3339명.
KT 구단 관계자는 "올 시즌 정규리그 평균 관중 수는 1027명(총 2만5687명)이었다. 4강 PO 1차전엔 2207명이 찾아 오셨다. 2차전엔 전석이 매진됐다"고 설명했다. KT는 올 시즌 정규리그 28경기 중 25경기를 유관중으로 치렀다. 이 가운데 체육관 허용 인원 20%, 50% 경기는 각각 네 차례였다. 100% 관중 가능 경기는 17차례였다.
KT는 경기 초반 만원 관중 앞에서 펄펄 나는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 선수 캐디 라렌이 혼자 13점을 몰아치며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여기까지였다. KT는 2쿼터부터 상대에 완전히 분위기를 내줬다.
허 훈과 양홍석은 최근 몇 년 동안 팀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도 허 훈은 40경기 평균 14.9점-5.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양홍석도 52경기에서 평균 12.6점-6.2리바운드를 잡아낸 핵심이다. 덕분에 KT는 정규리그를 2위로 마감하며 4강 PO에 직행했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4강 PO 2차전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KT가 더 높은 곳으로 가기 위해선 허 훈-양홍석 '에이스 듀오'의 활약이 절실하다. 두 선수의 활약 없이는 KT의 진정한 봄날은 쉽지 않다. 두 팀은 25일 안양실내체육관으로 장소를 옮겨 3차전을 치른다.
수원=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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