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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이제 더 이상 '라이벌'이라는 표현은 쓰지 못할 듯 하다. 서울 SK가 잠실 라이벌 서울 삼성과의 'S더비'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완승을 거두며 정규리그 우승에 한발 더 다가섰다. 이제 우승 확정 매직넘버는 '2'로 줄었다. 반면 최하위 서울 삼성은 4연패를 당하며 '시즌 10승' 달성에 또 실패했다.
2쿼터에도 SK가 꾸준히 두 자릿수 리드를 이어나갔다. 안영준과 윌리암스가 주로 득점을 담당했다. 삼성은 김시래와 힉스, 임동섭의 외곽포로 득점 맞불을 놨다. 쿼터 막판 점수차가 제법 줄어들었다. 하지만 여전히 51-41로 SK의 리드.
3쿼터들어 삼성이 힘을 냈다. 초반 수비가 잘 이뤄진 초반 3분 동안 이원석과 힉스, 김시래의 연이은 득점이 터지며 54-49까지 따라붙었다. 그러자 SK는 윌리엄스와 최준용이 나섰다. 최준용의 3점슛이 터지며 분위기가 다시 SK로 넘어왔다. 다시 3분여가 지나자 스코어는 68-53, SK가 15점차로 벌렸다. 사실상 여기서 승부의 흐름은 갈렸다. 삼성의 4쿼터 반격은 경기 결과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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