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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하나원큐 신지현은 '근성'이 상당하다. 그녀의 미모에 가려서 그렇지, 매우 독하다.
한때 10점 차 이상 앞섰던 하나원큐. 하지만 3쿼터 BNK의 맹공이었다. 결국 3쿼터 4분여를 남기고 김희진의 3점포. 51-51 동점이 됐다. 3쿼터 2분51초를 남기고 변수가 생겼다. 3쿼터 17점을 넣으면서 하나원큐의 공격을 이끌던 신지현이 4반칙, 파울 트러블에 걸렸다.
결국 접전을 거듭하면서 61-58, 3점 차로 하나원큐의 리드. 3쿼터 종료 직전 질풍같은 드리블 돌파에 의한 골밑슛이 인상적이었다. 3쿼터 진 안은 위력적이었다. 때문에 하나원큐 벤치는 진 안의 더블팀으로 4쿼터를 시작했다. 하지만 BNK는 식스맨 김시온이 오픈찬스를 2방의 3점슛으로 처리. 7분을 남기고 66-65, 1점 차 BNK의 역전.
때문에 2~4점 차 하나원큐의 리드. 점점 승부처가 다가오기 시작했다. 70-68, 2점차 앞선 하나원큐는 신지현이 스크린을 받은 뒤 또 다시 미드 점퍼. 깨끗하게 림을 갈랐다. 남은 시간은 3분26초.
노현지가 2점을 추가하자, 신지현이 이번에도 자유투 2개를 얻어내는 장면을 연출했다. 깨끗하게 2개 모두 성공.
단, 진 안은 여전히 위력적이었다. 2차례 연속 골밑슛 성공. 1점 차까지 추격했다. 경기종료 40여초를 남기고 공격권도 얻었다. 하지만, 김진영의 결정적 패스미스.
파울 작전. 자유투 1개 성공. 3점 차. BNK는 이소희가 3점을 던졌지만, 림은 외면했다.
하나원큐는 고비마다 신지현이 공격의 활로를 뚫었다. 리바운드에서 10개 차 이상 뒤지고도, 신지현을 중심으로 한 공격 효율성에서 압도했다. 파울 트러블에 빠졌지만, 4쿼터 내내 견디는 노련미도 보여줬다. BNK는 7연패에 빠졌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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