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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르브론 제임스가 불만을 표출했다. MVP 투표에 대한 결과였다.
그는 투표 시스템에 대한 불만을 여러 차례 제기했다. 이번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101표 중 16표만을 얻었기 때문에 화가 났다. 나는 챔피언십에서 두번째로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내가 통제할 수 없는 부분(투표 시스템) 때문에 화가 난다'고 했다.
하지만, MVP를 차지한 아데토쿰보는 무시무시했다.
올 시즌 평균 29.5득점, 13.6리바운드, 5.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점슛 성공률 30.4%, 야투 효율지수에서 58.9%를 기록했다. 엄청난 수치다. 게다가 올해의 수비수로 뽑힐 정도로 강력한 수비력을 보였다.
아데토쿰보는 MVP와 올해의 수비수를 동시 석권한 역대 5번째 선수(마이클 조던, 하킴 올라주원, 데이비드 로빈슨, 케빈 가넷)가 됐다.
르브론 제임스의 불만은 이해할 수 있다. 르브론은 MVP에 오른 아데토쿰보에 대해 '충분한 자격이 있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단, 자신이 1위 16표만을 받은 부분에 대해서는 불만을 제기했다.
그럴 수 있다.
하지만, 아데토쿰보가 워낙 압도적이었다. 공격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최상급이었다. 반면 르브론 제임스는 정규리그 수비력은 균일하지 못했다.
당연히 아데토쿰보에게 압도적 표가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르브론의 불만은 불만일 뿐이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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