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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외국인 선수 닉 미네라스의 막판 분전을 앞세운 서울 삼성이 연장 접전 끝에 리그 공동 1위였던 원주 DB를 물리쳤다.
그러나 3쿼터부터 흐름이 바뀌었다. 삼성은 미네라스와 김준일로 골밑을 단단히 지키며 DB의 실책을 유도했다. 김준일은 3점슛 2개에 6개의 자유투를 모두 성공하며 공격에서도 큰 역할을 했다. DB는 3쿼터에서만 8개의 턴오버를 저지르며 결국 역전을 허용했다.
4쿼터는 대접전. 삼성은 미네라스, DB는 김민구를 앞세워 득점을 쌓아나갔다. 그러다 삼성에 악재가 터졌다. 문태영이 경기 막판 테트니컬 파울을 범했다. 하지만 DB가 확실히 달아나지 못했고, 1점차로 뒤지던 경기 종료 2초전 김준일이 자유투 2개를 얻어냈다. 모두 성공했으면 그대로 승리를 굳힐 수도 있던 상황. 하지만 김준일은 1개 밖에 성공하지 못했고, 결국 연장에 돌입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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