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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마지막 상황에 대해 아쉬워했다.
1점 차로 뒤진 마지막 전자랜드의 공격. 골 결정력이 좋은 할로웨이가 공을 잡았다. 이대성이 쫓아가는 상황. 할로웨이가 쓰러졌는데, 전자랜드 벤치에서는 이대성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고 주장했다.
유도훈 감독은 "마지막 장면은 비디오를 보지 못해서 파울 유무를 말씀드릴 수 없다. 발에 걸리는 상황이었던 것 같은데, 볼을 뺏을 의지가 있을 때 그럴 경우는 파울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말을 할 수 없다"고 했다.
경기가 끝난 뒤 유 감독은 격렬히 심판진에 항의했다.
유 감독은 "5점 차로 뒤졌을 때, 할로웨이로 교체했는데, 로드가 흥분하면서 오펜스에서 활로를 찾기 위해서였다"며 "박찬희를 투입하지 않은 이유는 일단 몸상태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고, 라건아 파울 트러블로 상대가 더블팀을 갔을 때, 김낙현 강상재 정효근 등 외곽 3점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했다.
그는 "아직 끝이 아니다. 다음 경기 잘해서 이기면, 끝까지 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준비를 잘 하겠다"고 했다. 인천=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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