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KEB하나은행 선수들이 7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과의 2018~2019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승리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제공=WKBL
부천 KEB하나은행의 집중력이 조금 더 좋았다.
KEB하나은행은 7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펼쳐진 인천 신한은행과의 2018~2019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62대52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벗어났다. KEB하나은행(12승22패)은 외국인 선수 파커가 22점-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강이슬도 14점을 몰아넣으며 힘을 보탰다. 반면, 신한은행(6승28패)은 외국인 선수 14점-15리바운드 활약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5위와 6위의 대결이었다. KEB하나은행은 수원 OK저축은행과 4위 경쟁 중이었지만, OK저축은행에 4위 자리를 내줬다. 신한은행은 올 시즌 6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한 자릿수 승수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물러 있었다.
1쿼터, 두 팀은 각각 10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부진한 경기가 펼쳐졌다. 하지만 2쿼터 들어 KEB하나은행이 힘을 냈다. 파커의 득점을 앞세워 점수 차를 벌렸다. 신한은행은 4쿼터 추격에 나섰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KEB하나은행이 원정에서 승리를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