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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OK저축은행이 우승 후보 아산 우리은행을 꺾는 이변을 낳았다. 우리은행전 32연패 사슬을 끊었다.
OK저축은행의 대역전 드라마였다. 계속 끌려간 OA저축은행은 4쿼터 종료 7분여를 남기고 조은주의 3점슛으로 50-50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단타스의 연속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OK저축은행은 61-60으로 앞선 경기 종료 21초 전 단타스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해 3점 차로 벌렸고 우리은행의 마지막 공격을 막아내 역전승했다. 우리은행 임영희는 587경기 역대 최다 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지만, 팀이 지면서 웃지 못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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