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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즈 안덕수 감독이 9일 우리은행전서 극적인 승리를 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제공=WKB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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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상황에서 큰 고비를 넘겨준 선수들이 모두 잘해줬다."
청주 KB스타즈 안덕수 감독은 9일 청주에서 열린 2018∼2019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 위비와의 홈경기서 60대59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뒤 선수들을 칭찬하기 바빴다. 1,2라운드에서 모두 패해 착실히 준비하고 나선 경기. 전반에 27-38로 크게 뒤졌지만 후반에 쏜튼과 박지수를 앞세워 끝내 역전을 이뤄냈다.
안 감독은 경기 후 "박지수가 수비를 잘해줬고, 강아정은 중요할 때 3점슛을 성공시켰다. 쏜튼, 염윤아, 김민정 다 잘해줬다"라면서 "벤치에 있는 선수들도 모두 간절한 마음으로 해서 승리를 했다. 팬들과 함께 모두가 일심동체로 일궈낸 승리였다"라고 했다.
전반에 11점차로 뒤진채 맞이한 하프타임. 안 감독은 "선수들에게 차근차근 따라붙자고 했다. 수비와 리바운드에 집중하자고 했다"라고 했다.
안 감독은 "오늘 큰 승리했지만 이제 오늘 승리를 잊고 또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청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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