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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진출 팀이 가려졌다.
두 번째 경기는 경기도 안양 지역 라이벌 아울스와 NAO의 맞대결. 우승후보 아울스는 2쿼터 주포 장민욱이 지나친 항의로 퇴장을 당해 코너에 몰렸다. 경기 한 때 8점차로 뒤지며 패색이 짙었으나 동호인 최고 가드로 손꼽히는 유지호와 프로 출신 가드 김현중의 리딩 속에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갔고, 연장전에서 집중력 싸움에서 앞서며 52대48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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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진출 마지막 관문 4강전. 먼저 열린 업템포와 아울스의 경기는 사실상의 결승전으로 관심을 모았다. 동호인 농구 최강 전통의 아울스와 신흥 강호 업템포의 대결. 하지만 업템포는 방성윤이 무릎 부상으로 거의 뛰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아울스는 8강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장민욱이 고비마다 3점슛을 넣었고, 대회 내내 부진했던 슈터 김상훈이 후반 결정적인 상황에서 연달아 득점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지켰다.
이어 열린 스피드와 MSA의 경기에서는 김만종이 골밑을 지배한 스피드가 득점 기계 장동영을 앞세운 MSA를 53대48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경기 후 공동 3위에 입상한 업템포와 MSA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아울스와 스피드의 결승전은 11월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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