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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스포츠조선배 동호인농구대회, 아울스-스피드 결승 진출!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8-09-3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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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스포츠조선배 전국 동호인 농구대회' 4강전 아울스와 업템포의 경기가 30일 서울 장위동 우리은행체육관에서 열렸다. 업템포 조용준과 아울스 추철민이 공을 다투고 있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2018.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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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스포츠조선배 전국 동호인 농구대회' 4강전 스피드와 MSA의 경기가 30일 서울 장위동 우리은행체육관에서 열렸다. MSA 오승훈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2018.09.30/

결승 진출 팀이 가려졌다.

제1회 스포츠조선배 전국 동호인 농구대회가 4강전까지 숨가쁜 일정을 소화했다. 전국 최강 16개 동호인팀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지난 16일 서울 장위동 우리은행 체육관에서 16강 8경기가 펼쳐졌다. 그리고 30일 같은 장소에서 8강전, 4강전이 이어졌다.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기 위한 각 팀들의 경쟁이 뜨거웠다. 8강전 첫 경기에서는 업템포가 방성윤, 조용준 쌍포를 앞세워 48대39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 슬로우가 조직적인 수비로 업템포를 압박했지만, 개인 기량에서 앞선 업템포 선수들이 후반부터 슛감을 찾으며 4강행을 가장 먼저 확정지었다.

두 번째 경기는 경기도 안양 지역 라이벌 아울스와 NAO의 맞대결. 우승후보 아울스는 2쿼터 주포 장민욱이 지나친 항의로 퇴장을 당해 코너에 몰렸다. 경기 한 때 8점차로 뒤지며 패색이 짙었으나 동호인 최고 가드로 손꼽히는 유지호와 프로 출신 가드 김현중의 리딩 속에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갔고, 연장전에서 집중력 싸움에서 앞서며 52대48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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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스포츠조선배 전국 동호인 농구대회' 4강전 아울스와 업템포의 경기가 30일 서울 장위동 우리은행체육관에서 열렸다. 업템포 방성윤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2018.09.30/
세 번째 경기는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출신 센테 김만종을 앞세운 스피드가 피벗을 50대32로 손쉽게 물리쳤고, 8강 마지막 경기에서는 또 다른 우승 후보 MSA가 대전 그루터기를 꺾었다.

결승 진출 마지막 관문 4강전. 먼저 열린 업템포와 아울스의 경기는 사실상의 결승전으로 관심을 모았다. 동호인 농구 최강 전통의 아울스와 신흥 강호 업템포의 대결. 하지만 업템포는 방성윤이 무릎 부상으로 거의 뛰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아울스는 8강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장민욱이 고비마다 3점슛을 넣었고, 대회 내내 부진했던 슈터 김상훈이 후반 결정적인 상황에서 연달아 득점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지켰다.

이어 열린 스피드와 MSA의 경기에서는 김만종이 골밑을 지배한 스피드가 득점 기계 장동영을 앞세운 MSA를 53대48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경기 후 공동 3위에 입상한 업템포와 MSA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아울스와 스피드의 결승전은 11월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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