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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조동현 감독 "매경기 비슷, 후반엔 되던 것도 안되더라"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8-01-21 17:06


사진제공=KBL

부산 kt 소닉붐이 다시 3연패에 빠졌다.

kt는 2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t 소닉붐과의 경기에서 79대86으로 패했다.

웬델 맥키네스가 21득점 10리바운드, 양홍석이 19득점으로 분투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다음은 kt 조동현 감독과의 일문일답.

-패인은..

후반에 집중력이 떨어진다. 후반들어가면 되던 것도 안된다. 경기 운영을 못했다. 심리적으로 급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점수를 벌이려고 욕심을 부리려는 것도 있다. 게임의 승패에 대해서는 선수들에게 말하지 않는다. 하지만 집중력을 갖고 하자고 말하고 있다.

-경기 후 미팅이 길었던 것 같다.

36경기를 치렀는데 매 경기 비슷했다. 그런 부분을 선수들에게 짚어줬다. 그 원인을 선수들과 얘기해봤다.


-3쿼터에 가드 3명을 투입했는데.

3쿼터에 스몰라인업을 했다. 김영환 선수가 힘들어하는 부분도 있고 해서 로테이션을 빨리 돌려보려고 했는데 결과는 좋지 않았다.

-양홍석 선수도 초반 잘하다 후반 부진한 모습이 자주 보인다.

아직 어린 선수다. 늘 잘할수는 없다. 열정은 칭찬해주고 싶다. kt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오늘 게임은 힘든 부분이 좀 있었다.


고양=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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