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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크슛 컨테스트 결선 진출자가 가려졌다.
국내 선수 부문은 김종규와 김현민이 결선에 진출했다. 김현민은 1라운드에서 아르바이트생 3명을 엎드리게 한 후 팀 동료 김우람의 앨리웁 패스를 받아 그들을 뛰어넘으며 덩크를 성공시켰다. 2라운드에서는 360도 회전 덩크에 리버스 덩크슛까지 더하며 50점 만점 중 49점을 받았다. 김종규는 1라운드에서 48점으로 결선 진출을 확정지은 가운데 2라운드에서도 화려한 덩크로 50점 만점을 받았다 .
외국 선수 부문은 최근 올스타전 가운데 가장 화려한 덩크쇼였다. 단신 외국인 선수인 사익스와 바셋, 크레익이 불을 지폈다. 1라운드 바셋-사익스-크레익 모두 화려한 덩크쇼로 모두 50점 만점을 획득했다. 운명의 2라운드. 바셋이 고난도 윈드밀 덩크에 45점을 얻었다. 사익스는 계속해서 어려운 덩크를 실패하다 마지막 바운드를 시킨 뒤 공중에서 공을 잡고 360도 회전 덩크를 꽂았으나 40점에 그쳤다. 마지막 크레익은 결선 진출을 위한 무난한 덩크슛을 계속 시도했고 41점을 얻어 사익스를 1점차로 제치고 결선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부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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