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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리 바꾸다 대회 끝나겠어."
대표팀은 현재 부상 악몽이다. 김시래 이전 이종현 강상재(이상 고려대) 최준용(연세대) 변기훈(SK)이 부상으로 팀을 이탈했다. 여기에 김시래까지 빠지면 벌써 5명째 교체다. 12명 엔트리인 농구에서 5명이 도중 교체된다는 것은 엄청난 악재다.
허 감독은 "일어나기가 무섭다. 자고 일어나 누가 방문만 두드리면 '또 부상인가' 걱정이 될 정도"라고 말하며 "평가전, 연습 경기 등을 통해 대회 준비를 하려 했는데, 어떻게 해야하나 모르겠다. 요즘 말로 하는 '멘붕' 상태다. 제발 선수들이 안아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잠실실내=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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