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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분된다."
듀란트는 2007-2008시즌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스의 전신 시애틀에서 데뷔해 줄곧 한 팀에서만 뛰어온 프랜차이즈 스타였다. 그러나 2015-2016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로 2년간 5430만 달러(약 623억원)에 경쟁팀 골든스테이트로 이적했다.
오클라호마시티 팬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유명인사들도 그를 비난했다.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찰스 바클리는 "쉽게 우승 트로피를 들기 위해 골든스테이트로 무임승차했다"라며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이날 기자회견장엔 스티브 커 감독도 참석했다. 그는 "기존 선수들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라며 "이들의 협력은 골든스테이트의 플레이를 더 빛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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