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가 막을 수 있을까.
에밋은 1쿼터 시작과 동시에 8점을 몰아 넣었다. 그나마 약점으로 지적받는 3점슛이 거푸 2방 터졌다. 1쿼터 13득점을 기록한 그는 2쿼터 2득점, 3쿼터 3득점, 4쿼터 9득점을 기록했다. KGC는 경기 내내 오세근, 마리오, 양희종이 번갈아 그를 막아 섰지만 효과적으로 봉쇄하지 못했다. 원체 뛰어난 테크니션이었다.
에밋은 경기 후 "경기 초반 오세근이 날 막으면 협력 수비가 들어올 것이라고 봤다. 외곽에서 슛 찬스가 났다"며 "오늘 동료들이 나를 도와줬다. 덕분에 슛 찬스가 많이 나와 쉽게 던질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2주 동안 준비를 많이 해서 큰 걱정은 안 했다. 컨디션도 좋았다"며 "코트 밸런스를 잊지 않도록 주위에서 도와줬다. 훈련 때 집중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전주실내체=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