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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 세이커스가 전주 KCC 이지스를 꺾고 7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1쿼터는 초반 10-0까지 점수를 벌린 LG가 앞서나갔다. 17-13 리드로 마쳤다. 하지만 2쿼터 역전을 허용했다. KCC는 안드레 에밋이 투입되며 득점 활로가 열렸다. LG는 돌파가 좋은 브랜든 필즈의 득점을 앞세웠지만, 에밋에 김효범의 외곽까지 더해진 KCC에 27-32 역전을 허용했다.
외국인 선수 2명이 함께 뛴 3쿼터에도 LG는 필즈가 이 쿼터에만 9득점하는 깜짝 활약을 선보였지만 상대 에밋과 리카르도 포웰 트윈 테러를 막지 못하며 점수차를 줄이는 데 실패했다. 52-58.
78-75로 LG가 앞서던 경기 종료 35초 전. KCC가 야심차게 3점을 던졌지만 불발 됐고 LG가 리바운드를 따냈다. 그리고 캡틴 김영환이 결정적인 바스켓 카운트를 성공시키며 스코어를 80-75로 벌렸다. 김영환도 15득점을 하며 주장으로서 멋진 모습을 보였다.
LG는 19.2초를 남기고 상대 김효범에게 3점슛을 맞아 78-80까지 쫓겼지만 상대의 허술한 수비를 틈타 김종규가 손쉬운 골밑 득점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창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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