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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를 잡은 것은 의미가 크다."
4쿼터 초반까지 LG는 3점차의 리드를 내주고 있었다. 하지만 4쿼터 중반 김영환의 3점포로 역전을 만든 뒤 김종규와 데이본 제퍼슨을 앞세워 승기를 굳혔다. 제퍼슨은 4쿼터에서만 15점을 넣는 파괴력을 보이는 등 이날 혼자서 37득점-11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선수들이 어려운 와중에도 투혼을 발휘했다"면서 "제퍼슨의 체력에 대해 걱정을 했었다. 혼자서 두 명의 상대 외국인 선수를 상대하기가 쉽지 않았을텐데 마지막까지 좋은 활약을 펼쳤다"고 칭찬했다. LG는 외국인 선수 크리스 메시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제퍼슨 혼자 이날 경기를 책임졌다.
창원=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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