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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계속 좋은 경기를 하겠다."
이날 승리한 유 감독은 "경기 초반 함준우와 차바위가 상대 가드 전태풍을 효과적으로 봉쇄해줬고, 포워드진의 득점력이 살아난 게 승리의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이어 "후반에 터진 이현호와 함준우의 득점이 컸다. 주포가 아닌 선수들의 슛 성공률이 높아지면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많아진다. 또한 리바운드에서 우세를 점한 게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유 감독은 팔꿈치가 다쳤음에도 코트에서 투혼을 보이고 있는 팀의 에이스 정영삼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정영삼은 지난 12일 SK와의 경기에서 왼쪽 팔꿈치를 다쳤다. 검진 결과 인대가 3㎝가량 찢어져 수술을 해야 할 정도다. 그러나 정영삼은 자신이 빠질 수 없다며 치료만 받은 채 코트에 나서고 있다. 이날은 22분32초를 뛰어 4득점,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인천삼산체=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