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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팬 66% "LA클리퍼스, LA레이커스에 승리 거둘 것"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3-01-03 10:25 | 최종수정 2013-01-03 10:25


국내 농구팬들은 농구토토 승5패 1회차 LA클리퍼스-LA레이커스(11경기)전에서 LA클리퍼스의 승리를 점쳤다.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인 베트맨이 4일부터 5일 열리는 미프로농구(NBA) 9경기와 한국프로농구(KBL) 5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승5패 1회차 투표율 중간 집계 결과, 전체 참가자의 66.90%가 LA클리퍼스가 LA레이커스를 상대로 6점차 이상의 승리를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고 밝혔다.

5점 이내 승부를 예상한 참가자는 22.66%로 집계됐고, 나머지 10.44%는 LA레이커스가 6점차 이상으로 승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LA클리퍼스는 시즌 성적 25승7패(이하 2일 기준)로 서부컨퍼런스 2위에 위치해 있다. 최근 17연승을 거두며 가파른 상승세를 탔지만 지난 1일 덴버에 패하며 연승행진이 '17'에서 끝났다. 블레이크 그리핀과 크리스 폴을 중심으로 팀 조직력이 탄탄하다. 반면 시즌 전 우승후보로 여겨졌던 LA레이커스는 여전히 5할 승률(15승16패)에 못 미치며 서부컨퍼런스 중위권(10위)에 머물러 있다. 최근 5연승을 하는 등 반전의 모습을 보였지만 아직 '판타스틱4'의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스테이플스센터를 같은 경기장으로 사용하는 양 팀의 대결에서 어느 팀이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농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돼 있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LA클리퍼스가 6점차 이상 승리(105대95 승)를 거뒀다.

마이애미-시카고불스(6경기)전에선 참가자들의 72.69%가 마이애미의 6점차 이상 승리를 예상했다. 17.25%는 5점 이내 승부를 예상했고, 나머지 10.05%는 시카고불스의 6점차 이상 승리를 예측했다. 마이애미는 시즌 성적 21승8패로 동부컨퍼런스 1위에 올라 있다. 반면 시카고불스는 16승13패로 동부컨퍼런스 5위에 올라 있다. 올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한편, KBL 서울SK-KCC(12경기) 전에서는 참가자들의 86.38%가 리그 선두 서울SK의 6점차 이상 승리를 예상했으며, 서울삼성-전자랜드(14경기)전에서는 63.79%가 전자랜드가 서울삼성에 6점차 이상으로 승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농구토토 승5패 1회차 게임은 4일 오후 6시 50분 발매 마감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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