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뉴욕 닉스에 날개가 달린다. 베테랑 수비형 센터 마커스 캠비가 복귀하기 때문이다.
또 하나의 장점이 있다. 뉴욕은 수비형 센터라 일컬어지는 챈들러를 제외하고는 모두 공격적 성향이 강한 선수들이다. 에이스 카멜로 앤서니를 비롯, 제이슨 키드, 레이먼드 펠튼 등 모두 마찬가지. 때문에 코트에서 공-수의 밸런스를 잡아줄 선수가 필요하다. 캠비는 리그 최고의 수비형 센터다. 리바운드와 블록슛에 관해서라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지난 1월에는 포틀랜드 소속으로 0득점 20리바운드라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캠비가 있으면 외곽 선수들이 마음 놓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보일 수 있다.
여기에 뉴욕은 조만간 아마레 스타더마이어도 컴백할 예정이다. 앞으로의 뉴욕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