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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숙인 허 재 감독 "할 말이 없다"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2-12-11 21:16


SK와 KCC의 2012-2013 프로농구 경기가 1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렸다. KCC가 52대 84로 대패한후 허재 감독이 침통한 표정으로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2.12.11/

"저렇게 하는데 화를 내면 뭐해. 할 말이 없다."

허 재 KCC 감독은 기자회견장에서 할 말이 없다며 허탈한 표정을 지었다.

KCC는 1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SK에 52대84, 32점차 대패를 당했다. 굴욕적인 패배였다. 공격과 수비가 제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었다.

허 재 감독은

"저렇게 하는데 화를 내면 뭐해. 화를 내봤자지. 할 말이 없다"고 했다. 그는 이적생 포워드 이한권에 대해 "팀 훈련을 안 했는데도 잘 했다"고 말했다. 이한권은 팀내에 가장 많은 16득점을 올렸다. 이날 전자랜드에서 KCC로 이적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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