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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술, 양희종, 이정현 없이 치를 예정이다. 하지만…"
세 사람은 말이 필요없는 KGC의 기둥 선수들. 특히 박찬희가 군에 입대하며 세 사람의 부담이 더욱 커졌다. 은희석, 박상률이 부상 후유증으로 제 컨디션이 아닌데다 신인 선수들은 아직 한계를 드러내고 있어 세 사람의 출전시간은 더욱 늘어날 수밖에 없다. 여기에 김태술은 최근 장염에 시달리고 있고 양희종과 이정현 모두 잔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와중에 열리는 컵대회는 반갑다. 세 사람에게 휴식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KBL이 야심차게 준비한 이 대회를 성의없이 치르겠다는 뜻은 아니다. 이 감독은 "신인 이원대, 김윤태가 지난해까지만 해도 대학무대에서 톱레벨의 가드들 아니었나. 최현민, 김일두 등이 있어 웬만한 팀에는 절대 밀리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