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와 보스턴이 플레이오프 2라운드(준결승)에서 격돌한다.
이로써 4승2패를 기록한 필라델피아는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필라델피아는 애틀랜타 호크스를 꺾고 올라온 보스턴 셀틱스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이변이었다. 필라델피아는 8번 시드로 PO에 간신히 턱걸이했다. 반면 시카고는 정규리그에서 50승16패를 올리며 최고 승률(0.758)을 기록한 강호였다.
짜릿한 역전승이었다. 안드레 이궈달라(20득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가 경기종료 2.2초전 77-78로 뒤진 상황에서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는 드라마를 연출했다.
시카고는 루올 뎅(19득점 17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리차드 해밀턴(19득점 8리바운드), 태즈 깁슨(14득점 5리바운드 2블록)이 분전했지만 2차전에서 당한 부상으로 빠진 포인트가드 데릭 로즈의 공백을 절감해야 했다.
한편 보스턴은 애틀랜타와의 6차전에서 83대80으로 승리,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덴버 너기츠는 LA 레이커스를 113대96으로 제압하고 3승3패 균형을 만들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