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새 용병 테렌스 레더가 국내 복귀 3번째 경기에서 진가를 드러냈다.
유 감독은 경기후 "오늘 활약상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우리가 원하는 바를 해줬다. 다만 수비폭을 조금 더 넓히면 좋겠다. 오늘 마지막 순간 중요한 블록슛을 해줬는데 골밑으로 들어와서 위치를 잡은게 좋았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유 감독이 언급한대로 레더는 경기 종료 33초를 남기고 76-74로 앞서 있던 상황에서 오리온스 최진수의 골밑슛을 블록슛으로 막아내며 공격권을 얻어와 승리에 결정적인 수훈을 세웠다.
레더는 지난 2007~2008시즌부터 올해까지 5시즌 연속 국내 코트에서 뛰는 용병으로 공수에 걸쳐 가장 힘있고 안정감 넘치는 플레이를 펼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양=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