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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이적생' 조상우(KIA 타이거즈)가 전날 악몽을 털어내고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KIA 벤치의 선택은 조상우. 조상우는 전날(29일) 악몽의 시간을 보냈다.
조상우는 전날 7회 2사 2루에서 마운드에 올라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지만, 8회 연속 안타와 포일 등이 겹치는 등 무너졌다.
8회에는 뜬공-삼진-뜬공으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조상우가 7회 위기 극복과 함께 8회까지 지우면서 KIA는 분위기를 탔다. 9회말 마무리투수 정해영이 안타를 맞았지만 실점을 하지 않고 경기를 끝내면서 KIA는 4연패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조상우는 KIA에서의 두 번째 홀드를 챙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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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우는 올 시즌을 앞두고 KIA가 장현식의 FA 이적 공백을 채우기 위해 영입한 선수다. 조상우를 얻기 위해 KIA는 2026년 1,4라운드 신인 지명권과 현금 10억원을 키움에 보냈다.
다소 기복있는 모습에 고민거리가 되는 듯 했지만, 길어지는 연패에서 '스토퍼'로 제대로 역할을 했다.
경기를 마친 뒤 조상우는 "주자가 많이 쌓여있고 타이트한 상황에 올라갔지만, 평소와 다를 것 없는 마음으로 마운드에 올라갔다. 연패를 끊기 위해 잘 던져야겠다는 생각으로 올라갔는데, 생각한대로 잘 던질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상우는 이어 "포수와의 호흡도 좋았고 모든 선수들이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줘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모두가 연패를 끊기 위해 집중했고, 선수들의 컨디션도 차차 올라오고 있는 것 같다"라며 "앞으로 남은 경기가 많은데 아프지 않게 몸 관리를 잘 하면서 구속과 구위를 더 끌어올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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