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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1루와 3루 백업으로 개막을 맞게 된 황재균(KT)이 시범경기 무력시위를 펼쳤다.
황재균은 3회말 2사 3루에서도 적시타를 폭발했다.
두산은 4회초 김재환이 3점 홈런을 폭발하며 한시름 덜었다. 두산 간판타자 김재환은 전날까지 시범경기 타율이 1할을 밑돌았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김재환 정도의 클래스를 가진 선수를 시범경기 기록만 가지고 걱정하지 않는다"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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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4-3까지 추격하자 KT도 도망갔다. 4회말 무사 1, 2루에서 천성호가 우전안타를 때렸다. 2루에 있던 조대현이 득점했다. 이어진 1, 3루에서 로하스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권동진을 불러들였다.
두산은 5회초 다시 2점을 만회했다. 5-6으로 추격하며 1점 간격을 유지했다. 2사 2루에서 박계범이 KT 두 번째 투수 이상동에게 2점 홈런을 빼앗았다. 풀카운트 승부 끝에 144km 하이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왼쪽 외야 관중석으로 타구를 날렸다. 비거리 115m.
6-5로 쫓기던 KT는 7회말 다시 3점을 더해 승기를 잡았다. 이번에도 황재균이 타점을 쌓았다.
먼저 무사 만루에서 오재일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계속된 1사 1, 3루에서 황재균이 우중간 깊은 희생플라이를 쐈다. 3루에 있던 강백호가 태그업, 득점했다. KT는 볼넷 2개와 폭투를 엮어 쐐기점을 얻었다.
수원=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