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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두산 베어스 새 외국인투수 콜 어빈이 '현역 빅리거' 다운 위용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어빈은 스프링캠프에서 페이스가 다소 늦었지만 시범경기를 거치면서 진면목을 드러냈다.
어빈은 지난해 11월 두산과 계약 당시부터 엄청난 기대를 모았다. 어빈은 당장 2024년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선발투수로 16차례나 등판했다. '한국에 올 레벨이 아니'라는 평가가 대세였다.
어빈은 스프링캠프서 페이스가 다소 늦었다. 일본 미야자키에서 실시한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연습경기에서 3이닝 동안 볼넷 2개를 주는 등 3실점했다. 구속도 140km 후반에 형성됐다. 2선발로 데려온 잭 로그가 에이스가 아니냐는 말까지 나왔다.
어빈은 실제로 시범경기 막바지로 가면서 모든 물음표를 말끔히 지워냈다. 10일 삼성전 3이닝 무실점, 16일 키움전 4이닝 무실점으로 예열을 끝냈다. 결과는 물론 과정까지 수준급이었다. 이승엽 감독도 '이럴줄 알았다'는 듯이 만족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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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빈 투구 다음날 수원 KT위즈전에 앞서 취재진을 만난 이승엽 감독은 "보여주네요"라는 한 마디로 소감을 대신했다.
이승엽 감독은 "개막에 맞춰서 준비를 잘했다. 우리가 예상한 만큼 몸을 잘 만들어줬다. 어제(16일) 경기는 아주 인상 깊게 봤다. 지금도 계속 좋아지는 상태다. 아주 고무적"이라고 미래를 밝혔다.
수원=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