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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아니, 안 좋았던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요?"
김민석은 두산이 롯데와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외야수다.
두산은 지난해 11월 롯데와 2대3 빅딜을 단행했다. 두산은 신인왕 출신 구원투수 정철원과 내야유틸리티 전민재를 보냈다. 두산은 롯데에서 '1라운드 특급 유망주' 김민석과 준주전급 외야수 추재현, 투수 유망주 최우인을 데려왔다.
김민석은 공·수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그는 이미 2월 일본 미야자키 2차 전지훈련 MVP로 선정되면서 외야 한 자리를 꿰찼다. 이승엽 감독은 김민석을 리드오프로 낙점하고 시범경기에 들어왔다. 김민석은 시범경기 8경기 중 7경기에서 안타를 쳤다. 시범경기 타율이 0.346다. 수비 역시 안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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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감독은 "아니, 안 좋았던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송구도 내야수 출신이라서 그런지 정확성도 좋다. 공도 생갭다 잘 따라간다. 스피드는 사실 정수빈과 비교하기는 그렇다. 떨어지는게 사실인데 정확성 면에서 좋기 때문에 전혀 문제 없다"며 상당한 신뢰를 나타냈다.
김민석이 확실한 주전급으로 도약하면서 정수빈이 보다 편안한 9번 타순으로 내려갈 수 있게 됐다. 이승엽 감독은 "정수빈은 외야에서 수비를 진두지휘하고 도루도 많이 해야하기 때문에 체력 안배가 필요하다. 그리고 우리가 1회나 2회에 침묵하더라도 8번 9번 부터 시작하는 이닝에 정수빈이 선두타자로 나와서 출루하게 된다면 그게 또 1번 타자나 마찬가지이다. 우리가 가진 전력으로 김민석이 1번을 치는 것이 최상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고척=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