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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스프링트레이닝 첫 시범경기 출전 날짜가 확정된 가운데 라이브 배팅서 시원한 홈런포를 터뜨렸다.
오타니는 지난 24일 마이너리그 우완투수 니콜라스 크루즈가 던진 32개의 공을 상대로 첫 라이브 배팅을 했다. 당시에는 18번 방망이를 휘둘러 우중간 2루타성 타구와 날카로운 우전안타를 마지막으로 배팅을 마쳤다.
이날은 방망이에 좀더 힘을 실었다. 홈런은 경쾌한 파열음과 함께 가운데 방향으로 뻗어나가는 대형 타구였다. 일본 언론들은 비거리 130m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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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츠 감독에 따르면 오타니는 오는 3월 1일 오전 10시5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리는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리드오프 지명타자로 출전할 예정이다. 이번 스프링트레이닝 첫 출전이다. 그런 까닭으로 이날 라이브 배팅에도 수많은 취재진과 다저스 관계자들이 상당한 관심을 보냈다.
로버츠 감독은 아울러 오타니의 마운드 복귀에 대해서는 "정해진 스케줄은 없지만 곧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희망한다"고 했다.
2023년 9월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고 지난해 투수로는 재활에만 전념한 오타니는 10월 27일 뉴욕 양키스와의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2루 도루를 하다 왼쪽 어깨를 다쳐 11월 6일 와순을 봉합하는 수술을 받았다. 투수로 막바지 재활 단계를 밟고 있는데, 어깨 수술을 받는 바람에 당초 올해 개막전에 등판하려던 계획이 1개월 이상 뒤로 밀리게 됐다.
그러나 타자로는 3월 18~19일 도쿄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의 개막시리즈 출전에 아무 문제가 없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