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m 중월 홈런, 실전 정조준! 오타니가 돌아왔다, 주말 에인절스 상대 리드오프-DH 시범경기 데뷔

노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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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2-27 15:56 | 최종수정 2025-02-27 16:10


130m 중월 홈런, 실전 정조준! 오타니가 돌아왔다, 주말 에인절스 상…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27일(한국시각) 캐멀백랜치 백야드에서 라이브 배팅을 하고 있다. 오타니는 마이너리그 투수를 상대로 37개의 공을 맞아 14차례 방망이를 휘둘러 1개를 담장 밖으로 넘겼다. AP연합뉴스

130m 중월 홈런, 실전 정조준! 오타니가 돌아왔다, 주말 에인절스 상…
오타니가 어깨를 보호하는 조끼를 입고 베이스러닝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스프링트레이닝 첫 시범경기 출전 날짜가 확정된 가운데 라이브 배팅서 시원한 홈런포를 터뜨렸다.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 빌 플렁켓 기자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오는 주말 LA 에인절스와의 캐멀백랜치 홈경기에 오타니가 지명타자로 출전한다고 밝혔다. 그의 캑터스리그 첫 경기가 된다'며 '오타니는 이날 캐멀백랜치 백필드에서 마이너리그 투수를 상대로 두 번째 라이브 배팅을 실시했는데, 37개의 공을 상대해 14번 스윙을 하면서 1개의 홈런을 쳐냈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이날 구단 X에 오타니의 라이브 배팅과 베이스러닝 훈련 영상을 게재했는데, 오타니는 우완 마이너리글 싱글A 크리스티안 자주에타가 던진 공을 힘차게 받아쳐 중월 홈런을 터뜨렸다.

오타니는 지난 24일 마이너리그 우완투수 니콜라스 크루즈가 던진 32개의 공을 상대로 첫 라이브 배팅을 했다. 당시에는 18번 방망이를 휘둘러 우중간 2루타성 타구와 날카로운 우전안타를 마지막으로 배팅을 마쳤다.

이날은 방망이에 좀더 힘을 실었다. 홈런은 경쾌한 파열음과 함께 가운데 방향으로 뻗어나가는 대형 타구였다. 일본 언론들은 비거리 130m라고 전했다.


130m 중월 홈런, 실전 정조준! 오타니가 돌아왔다, 주말 에인절스 상…
오타니가 배팅 훈련 도중 누군가를 향해 미소를 보내고 있다. AP연합뉴스
또한 영상에는 오타니가 내야 다이아몬드를 반복적으로 도는 모습도 담겼다. 타석에서 타격 시늉을 한 뒤 1루로 전력 질주하는 모습, 2루타성 타구를 날리고 1루를 돌아 2루서 슬라이딩하는 모습, 그리고 투수의 모션을 빼앗으며 2루 도루를 시도하는 장면 등이 나온다. 주목할 점은 지난해 11월 왼쪽 어깨 수술을 받은 오타니가 저지 상의에 어깨를 보호하는 검은 조끼를 입고 뛰었다는 것이다. 전제적으로 베이스러닝은 문제 없어 보였다.

로버츠 감독에 따르면 오타니는 오는 3월 1일 오전 10시5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리는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리드오프 지명타자로 출전할 예정이다. 이번 스프링트레이닝 첫 출전이다. 그런 까닭으로 이날 라이브 배팅에도 수많은 취재진과 다저스 관계자들이 상당한 관심을 보냈다.

로버츠 감독은 아울러 오타니의 마운드 복귀에 대해서는 "정해진 스케줄은 없지만 곧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희망한다"고 했다.


2023년 9월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고 지난해 투수로는 재활에만 전념한 오타니는 10월 27일 뉴욕 양키스와의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2루 도루를 하다 왼쪽 어깨를 다쳐 11월 6일 와순을 봉합하는 수술을 받았다. 투수로 막바지 재활 단계를 밟고 있는데, 어깨 수술을 받는 바람에 당초 올해 개막전에 등판하려던 계획이 1개월 이상 뒤로 밀리게 됐다.

그러나 타자로는 3월 18~19일 도쿄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의 개막시리즈 출전에 아무 문제가 없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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