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이마나가와 첫 대결 사구→득점...시범경기 첫 리드오프 및 좌투수 상대, 과제 확인했다

노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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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2-27 12:14 | 최종수정 2025-02-27 12:17


이정후, 이마나가와 첫 대결 사구→득점...시범경기 첫 리드오프 및 좌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27일(한국시각)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시범경기에서 3회 이마나가 쇼타의 폭투를 틈타 홈을 파고든 뒤 덕아웃으로 들어와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이정후, 이마나가와 첫 대결 사구→득점...시범경기 첫 리드오프 및 좌투…
이정후는 지난해에도 좌투수에 약점을 나타냈다.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스프링트레이닝 들어 첫 좌투수와의 대결에서 안타를 치지 못했다.

이정후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시범경기에 리드오프 중견수로 선발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득점 1사구 1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의 관전포인트는 컵스 좌완 선발 이마나가 쇼타와의 실전 첫 맞대결이었다.

이마나가는 지난해 4년 5300만달러에 계약하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15승3패, 평균자책점 2.91, 174탈삼진을 마크하며 단번에 컵스의 에이스의 위치로 올라섰다. 그는 오는 3월 18일 도쿄돔에서 열리는 LA 다저스와의 개막전 선발로 내정된 상태. 이날 첫 시범경기 등판서는 부진했다. 2⅔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빼앗았지만, 3안타와 1볼넷을 내주고 3실점했다.


이정후, 이마나가와 첫 대결 사구→득점...시범경기 첫 리드오프 및 좌투…
시카고 컵스 이마나가 쇼타. AFP연합뉴스

이정후, 이마나가와 첫 대결 사구→득점...시범경기 첫 리드오프 및 좌투…
이정후가 이날 경기 중 제라르 엔카니시온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이정후는 1회말 이마나가와의 첫 대결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볼카운트 2S에서 몸쪽 직구에 방망이를 헛돌렸다.

그러나 이정후는 2-1로 앞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홈까지 밟았다. 선두타자로 들어선 이정후는 이마나가의 초구 몸쪽 공에 맞았다. 이어 윌리 아다메스의 우전안타가 터지자 빠른 발로 3루까지 진루한 이정후는 이마나가의 와일드피치 때 홈을 파고들어 한 점을 보태 3-1로 점수차를 벌렸다.

3-1로 앞선 4회 2사 1루서는 좌완 케일럽 틸바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정후는 5회초 수비 때 교체됐다. 샌프란시스코는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8회 동점을 허용해 4대4로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이정후는 스프링트레이닝 3경기에서 타율 0.286(7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 1볼넷, 2삼진, OPS 0.714를 기록했다.

특히 이날 좌투수와의 3차례 맞대결을 벌인 이정후는 안타를 뽑아내지는 못했다. 좌투수 극복이 다시 과제로 떠오른 셈. 지난 시즌에는 우투수 상대로 타율 0.277, 좌투수 상대로 0.227을 각각 마크했다. 이번 시범경기에서 이정후는 우투수 상대로 5타수 2안타를 쳤다.

지난 23일 텍사스 레인저스전과 25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3번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이날 처음으로 리드오프를 맡았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올시즌 타선에 대해 라몬트 웨이드 주니어를 리드오프로 내세우고 2번 아다메스에 이어 3번 이정후, 4번 맷 채프먼 순으로 기본 라인업을 들고 나갈 계획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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