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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29년만에 우승을 만든 '최강 불펜' 재건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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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 감독은 뜻하지 않은 선물에 함박웃음이다. 염 감독은 "FA 전에 회의를 할 때 나는 불펜 보강이 필요하긴 하지만 우리 유망주를 뺏기지 않는 선에서 하는게 어떠냐고 했다. 구단에 부담을 주기 싫었다"라고 했다. 그리고 "며칠 후에 차명석 단장이 어차피 데려올 거 좋은 선수로 데려오는게 낫지 않냐며 장현식을 얘기했고 나는 장현식이면 당연히 좋다고 했었다. 그리고 이후 일이 잘 이뤄져 우리가 데려올 수 있게됐다"라고 했다.
특히 내년시즌엔 필승조 후보가 많아진다. 올해는 빠져나가는 투수는 많았지만 더해지는 투수가 적어 결국 그 선수들만 키우려다 보니 어려움이 많았다. 내년엔 많은 후보를 놓고 키우면서 기용을 하며 성장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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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 감독은 "올해보다 내년은 훨씬 키울 자원이 많다. 지난해(2023년)에도 스프링캠프 때 투수를 많이 데려가서 키웠고 그러면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이번에도 많이 데려가서 작년같은 좋은 필승조를 만들어 보겠다"라며 "일단 백승현과 박명근만 올라와도 여유가 생긴다. 여기서 어린 선수 중에서 한명씩 올라와 경험을 쌓으면서 큰다면 우승했을 때의 불펜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장현식을 데려온 기대 효과가 어마어마 하다. 염 감독은 "구단에서 힘을 써 선물을 주셨으니 성적으로 보답을 해 드려야 한다"라며 우승 탈환을 위한 각오를 말했다.
이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