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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신인 선수들의 가슴에 자긍심을 가득 불어넣었다.
이번 행사에는 신인선수 입단을 축하하기 위해 구단을 대표하는 전준우 정훈 박세웅 손호영 고승민 김진욱 나승엽 윤동희 전미르 박준우까지, 선수 10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공식 환영식과 상전 신격호 기념관 방문,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 투어 등으로 진행됐다.
신동빈 구단주는 신인 선수들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며 프로선수로서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축전을 전했다. 또한 신인선수 전원에게 입단 선물이 주어졌다. 이는 이갑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 실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전달했다.
이번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지명된 김태현은 "오늘 우리나라 랜드마크 롯데월드타워를 가족과 함께 다니며 롯데 일원이 된 것에 자긍심을 느꼈다. 선배님들도 패밀리데이 행사에서 반갑게 환영해 주셔서 팀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을 것 같다. 다가오는 25시즌 사직야구장 그라운드에서 발전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2라운드 지명된 박세현의 아버지 박성혁씨는 "오늘 패밀리데이 행사는 처음부터 끝까지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그 중에서도 그룹 주요 임원분들이 직접 행사에 참여해 신인선수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해주셔서 정말 놀랐다. 신인선수들에게 거는 기대와 애정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번 행사를 위해 세심한 부분까지 디테일하게 챙겨주는 모습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덕분에 지금까지 아들이 야구를 하면서 겪은 힘들었던 부분을 말끔히 보상받은 기분이고 집으로 돌아가는 내내 감사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벅찼다. 다시 한번 행사 진행을 위해 고생하신 그룹 임직원분들에게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신인선수들은 오는 11월 26일부터 2025년 1월 23일까지 신인캠프에 합류, 기초체력 및 근력 향상을 위해 훈련을 진행한다. 또한 프로선수로서 기본자세와 인성을 함양하고 팀워크를 다지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실시할 예정이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