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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젊은 투수들을 맞바꾸는 깜짝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SSG 랜더스가 좌완 유망주 오원석을 KT 위즈에 보내고, KT는 우완 핵심 투수 김민을 SSG에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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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는 "팀 투수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발과 불펜 경험이 있는 즉시전력감 투수를 물색하던 중 KT와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져 트레이드를 실시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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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는 김민의 강력한 투심 패스트볼 구위와 완성도 높은 슬라이더를 높게 평가했다.
김민은 올시즌 71경기 77.1이닝 8승 4패 21홀드를 기록하면서 리그 정상급 불펜 투수의 퍼포먼스를 보여줬으며, 10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또한 선발 투수로도 통산 46경기에 출전해 224이닝을 던졌고 13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