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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에서 재기를 노렸던 투수 이민호(31)가 1년 만에 방출됐다.
삼성은 '선수단 구성과 육성 방향을 함께 고려해 6명의 선수와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2012년 신생팀 우선지명으로 NC 다이노스에 입단한 이민호는 부드러운 투구폼에서 뿜어져 나오는 150㎞를 넘는 강속구와 예리한 슬라이더, 포크볼로 '제2의 선동열'이란 찬사를 받은 유망주 투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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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재활을 통해 마운드에 복귀했지만 끝내 1군 마운드에 서지 못했다. 지난 6월1일 퓨처스리그 1경기 등판이 삼성 유니폼을 입고 던진 유일한 공식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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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고 시절 진승현(롯데)과 경쟁했던 우완 유망주 장재혁(22)은 2022년 2차 9라운드 83순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1군 등판 없이 퓨처스리그에서 2시즌 동안 52경기 2승6패 1세이브, 8홀드, 3.67의 평균자책점을 남겼다. 올시즌 등판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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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차 7라운드 65순위로 입단한 포수 정진수(27)와 2021년 2차 7라운드 63순위 포수 김세민(22)은 팀 내 많은 포수 경쟁자들 사이에서 기회를 잡기 힘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