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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샴페인의 맛은 좋았습니다."
하지만 오타니가 더 기쁜 이유가 있었다. 바로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첫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된 승리였다. 다저스는 이날 12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됐다. 오타니로서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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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은 "평소 술은 입에 대하지도 않던 오타니가 잔에 담긴 소량의 샴페인을 단숨에 들이켰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9월 20일 두번째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았던 오타니는 딱 1년만에 WBC 우승 기억이 있는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자신의 50-50과 포스트시즌 진출을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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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미팅에서 샴페인을 마셨다"는 오타니는 "맛이 좋았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첫 포스트시즌에 나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우승을 할 수 있을지는 도전해봐야겠지만, 좋은 동기 부여가 된 것 같다"고 월드시리즈를 향한 각오를 다졌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