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 부상 대체 외국인 투수 에릭 스타우트가 잠실 두산전에서 자진 강판했다.
|
|
놀란 KIA 코치진이 황급히 뛰어 나와 상태를 정검했고, 스타우트도 곧 일어났다. 하지만 투구 점검을 위해 오른발을 내디딘 직후 더 이상 투구가 무리라고 판단한 듯 스스로 3루측 KIA 더그아웃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1⅔이닝 4안타 1볼넷 3실점, 총 투구수 39개.
|
|
KIA와 스타우트의 계약 기간은 페넌트레이스까지다. KIA가 1위 조기 확정으로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얻었지만, 부상 대체 선수 신분인 스타우트는 출전자격이 없다. 남은 일정에서 한 차례 더 등판이 예상됐다. 그러나 뜻밖의 부상으로 '코리안 드림'은 조기에 막을 내릴 위기에 처했다.
잠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