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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삼성 라이온즈 핵심 불펜 최지광이 투구 도중 극심한 통증으로 강판됐다. 아직 정확한 상태 확인이 안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삼진을 잡은 직후 이상이 발생했다. 최지광은 고명준과의 승부에서 풀카운트에 2연속 커브를 던져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는데, 그 직후 오른팔에 극심한 통증을 느껴 마운드에 주저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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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광이 병원까지는 갔지만, 정확한 상태 검진을 위해서는 통증 부위를 만져보고 정밀 촬영도 해야하는데 최지광이 팔꿈치 부위에 너무나 큰 통증을 느끼고 있어 검사 자체가 불가능했다. 삼성 구단 관계자는 "선수가 너무 아파해서 검사를 할 수가 없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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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군다나 이정도로 큰 통증이라면, 최지광의 팔꿈치 상태 자체가 좋지 않을 것이라는 불길한 예감도 감출 수가 없다. 최악의 경우까지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포스트시즌을 앞둔 삼성 불펜에 날벼락이 떨어졌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